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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> > 여름철의 기숙사야 워낙 악명이 높았지만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라 상관없으려니했다. > 우리방에선 벌써 두 명이 덥다고 짐싸들고 나갔다. > 나머지 한명은 5시 이전엔 잘 생각도 안한다. > 정말 괴로운 일이다. 밝은 스탠드 불빛 아래서 자야한다는건.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. > 그래서 어제는 비교적 일찍 자는 후배 방가서 잤다. > 보통 밤에는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덥진 않다. > 그래서 가만히 누워있었다. > > 덥다. > > 정말 덥다. > >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. 아무리 더워도 가만히 누워있으면 괜찮을거야,,하고 기다렸다. > 시간이 죽 흐르고 견디다 못한 후배는 방을 뛰쳐나갔다. > 참고 또 참았다. 이미 방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다. 결국 나도 뛰쳐나가고 말았다. 휴게실로 말이다. > 그러나 아! 뿔! 싸! ,,, 이미 만원이다! > 닿으면 시원해보일것 같은 가죽 쇼파는(물론 합성비닐이겠지) 발빠른 애들이 널부러져있었다. > 이렇게 딱 맞는 표현도 없을 것이다. > > 그리고 휴게실 창 밖, > 하늘은 새벽 빛으로 바뀌어있고 말았다. > 다시 방에 들어와 시계를 보니 5시 13분이다. ㅡ_ㅡ > > 너무 충격이 커서 휘청거리다가 잠이 든 것 같다. > 내가 몇시에 누웠는데, 몇시에 누웠는데, 몇 시,,,ㅜ.ㅜ > >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. > 오늘 시험도 봐야하는데 졸려서 아무것도 생각 안날까봐 걱정이다. > (설마 ^^;; ㅡㅡ;) > > 아,,허리 아파. 잠이 안와서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나도 널부러진 자세로 잤나보다. 등에 있는 갈비뼈가 너무 아프다. > > 개인용 선풍기라도 마련해야하나. 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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